북성회(北星會)
북성회는 1922년 일본 동경에서 조직되었던 유학생 단체이다. 흑도회에서 분리한 김약수 등이 한국과 일본의 프롤레타리아의 결합을 굳게 하며 재일조선인노동자의 단일조합을 창설하기 위해 조직하였다. 국내에서 활동하기 위해 전진 기지로서 토요회, 건설사, 북풍회 등이 조직되었다. 순회 강연단을 편성하여 서울·평양·대구·광주·마산·진주·김해 등지에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일본 사회주의운동지도자들을 초빙하여 한국과 일본 노동운동의 연계를 위해 월례집회를 열었다. 1925년 일본에 남아 있던 회원들이 새로운 대중 본위의 신사회 건설을 위해 북성회를 해산하고 일월회를 조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