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례복(小禮服)
소례복은 개항기 문관의 복식 제도에서 정한 대례복 다음의 예복이다. 1895년 8월 「을미의제개혁」에서 처음으로 이 용어가 보이며 이 시기의 소례복은 전통 복식인, 소매가 좁은 흑단령이었다. 1900년 4월에 「문관 복장 규칙」이 발표되어 대례복으로 서구식 복장이 도입되면서 소례복도 서양 남성의 예복인 연미복으로 바뀌었다. 이후 1905년 1월부터 소례복은 연미복과 프록코트 두 종류로 분화되었다. 소례복은 궁내에서 황제를 접견할 때, 공식적인 연회에 참석할 때 등의 경우에 착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