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창의록(戊申倡義錄)
『무신창의록』은 이진동이 1728년 무신란 때 경상도에서 일어난 의병에 대한 사적을 모아 기록한 의병록이다. 목판본이며, 5권 2책이다. 1788년 3월 정조는 무신란 진압 60주년을 기념하여 공신들을 추증하고, 경상 감사에게 사적을 조사해서 보고하도록 하였다. 1788년 이진동은 경상도 지역 13개 고을의 사적을 모아 1책으로 편집하여 국왕에게 제출하였다. 당대에는 바로 간행되지 않다가, 1874년(고종 11) 경에 유후조의 서문을 받아 간행되었다. 『무신창의록』은 정치 기반으로 영남 남인들을 확보하려는 정조의 정치적 의도가 취해지면서 편찬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