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 유적(始興 烏耳島 遺蹟)
시흥오이도유적은 신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 원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내 각지에 조성된 패총과 생활유적이다. 신석기시대 조개더미층이 오이도 내 가장 많은 지점에 분포하며 신석기층 상부에서 초기 철기시대, 원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의 조개껍데기층과 유구도 확인되었다.조개껍데기층과 유구가 확인되거나, 위치를 달리하여 조선시대의 봉수대(烽燧臺)[^3]가 조사되기도 하였다. 시흥오이도유적은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시대까지 살필 수 있는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주거지는 오이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서해안 지역 주민의 주거 형식 및 온돌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