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성전투(處仁城戰鬪)
처인성전투는 고려 후기 몽골의 제2차 침입(1232) 때 처인성에서 승장(僧將) 김윤후가 적장 살례탑을 사살한 전투이다. 백현원의 승려였던 김윤후가 살례탑을 사살한 것은 처인성 안에 피란하였던 처인부곡민과 승려들의 적극적 호응에 의하여 가능한 것이었다. 1232년 12월 16일의 일로 대몽전쟁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전투 이후 중부 지역을 거쳐 경상도 방면으로 남하하는 도중이었다. 그때 마침 난을 피하여 처인성에 들어와 있던 백현원(白峴院)의 승려 김윤후(金允侯)가 함께 입보해 있던 처인부곡민(處仁部曲民) 및 승려들을 지휘하여 살례탑을 사살하였다. 그때가 1232년 12월 16일의 일이었다. 장수를 잃은 몽골군은 전의를 상실하여 부장 철가(鐵哥)의 인솔로 곧 북으로 철수하였다. 처인성전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