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蒙古)
몽고는 13세기 초에서 14세기 말(15세기 초)까지 몽골 초원에서 활동하던 부족이자 칭기즈칸에 의해 건국되어 유라시아 전역에 세력을 확대하며 존재하였던 국가이다. 고려와는 30여 년에 이르는 전쟁을 치렀고, 이후 10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이 관계는 고려의 정치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이에 1232년(고종 19)에 살리타이가 이끄는 몽골군이 다시 고려를 침공하여 개경으로 환도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수장 살리타이가 [처인성(處仁城)에서 승장 김윤후(金允侯)의 화살에 맞아 사망하게 되면서 몽골군은 철수하였다. 이후로도 몽골군은 1235~1239년에 당구〔唐古〕, 1247~1248년에 아무간〔阿母侃〕, 1253~1254년에 예쿠〔也窟, 也古〕, 1254~1259년에 잘라이르타이〔車羅大〕를 수장으로 하여 고려를 침입하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