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선 ()

교통
지명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역과 연무대역을 잇는 호남선의 지선 철도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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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역과 연무대역을 잇는 호남선의 지선 철도 노선.
개설

강경선은 논산훈련소(연무대)를 출입하는 병력과 면회객, 그리고 이에 소요되는 군사물자의 수송을 위해 건설된 철도로, 호남선의 채운역(彩雲驛)에서 분기하여 강경평야를 거쳐 연무대에 이르는 선로이다.

명칭 유래

호남선에서 분기하는 강경역의 이름을 따서 강경선으로 불린다. 육군 논산훈련소인 연무대에 설치된 기차역인 연무대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라 하여 연무대선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강경선은 주변의 넓은 평지를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고도가 높은 산지가 없고 평탄한 곳이기 때문에 선로 건설 공사가 상대적으로 수월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강경선은 군 전용노선으로 계획되어 1957년 6월 7일에 착공하였으며 1년도 안된 1958년 5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였다. 육군건설공병단 2개 대대의 지원과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원조를 통해 공사가 이루어졌다. 원래 계획은 훈련소에 출입하는 병력과 군수물자를 수송하고자 하였으나 주변 지역의 교통여건이 열악하여 면회객을 위한 일반 여객 수송도 병행하였다.

1976년 7월 10일에 화물 취급을 중단하였고 1978년 2월 12일에는 여객 취급도 중단하였다. 1978년 9월 1일에 신호장으로 변경되었다. 호남선에서 분기하던 채운역은 폐역되었다. 2004년에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었다.

현황

노선의 총 연장은 6.5㎞이지만, 실질적인 영업 구간은 5.8㎞이다. 강경선의 끝인 연무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군용 승강장인 신연무대역이 있다. 강경선의 본래 구간은 채운역-연무대역 구간이지만, 채운역이 폐역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그 이전 역인 강경역부터 강경선의 구간으로 관리한다.

노선의 일부는 군에서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없다. 그 대신 육군훈련소를 드나드는 병력과 물자의 수송을 위해 임시 열차가 운행하는 정도이다. 2014년에 6,696명의 여객을 수송하였으며 화물 수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참고문헌

『한국토목사』(한국토목사편찬위원회, 대한토목학회, 2001)
『한국 철도 100년사』(철도청, 1999)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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