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은 「춘향가」·「흥부가」·「심청가」등 여기 저기에서 끌어들여 만든 것이어서 일관성이 없고, 특히 개구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런 유의 노래로 「날개타령」이 있다.
노랫말의 첫 부분은 다음과 같다. “어기야/간다 간다/내가 돌아 나는가/어디어허/어기야 도련님을 업고보니/좋을호(好)자 절로 난다/부용(芙蓉) 모란화/탐화봉접(探花蜂蝶)에 좋을호/소상동정(瀟湘洞庭)칠백리/일생보아도 좋을 호자로구나/둥둥둥둥/어허 둥둥 내사랑/아 아아/어어……어허야.” 첫 서두만 합창으로 “어기야 간다 간다 내가 돌아 나는 가 어디 어허 어기야”로 나오고 그 이후부터는 매 절을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독창으로 부른다.
남도민요로서는 드물게 굿거리장단으로 친다. 형식은 후렴이 있는 유절형식(有節形式)이나 매 절의 길이는 일정치 않다.
선율은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솔·라·도·레·미’의 5음음계로 평조에 가깝다. 예전에는 「날개타령」에 잇대어 부르던 소리로 흐늘거리고 멋스러운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