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타령 (개구리)

목차
국악
작품
전라도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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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도 민요.
내용

노랫말은 「춘향가」·「흥부가」·「심청가」등 여기 저기에서 끌어들여 만든 것이어서 일관성이 없고, 특히 개구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런 유의 노래로 「날개타령」이 있다.

노랫말의 첫 부분은 다음과 같다. “어기야/간다 간다/내가 돌아 나는가/어디어허/어기야 도련님을 업고보니/좋을호(好)자 절로 난다/부용(芙蓉) 모란화/탐화봉접(探花蜂蝶)에 좋을호/소상동정(瀟湘洞庭)칠백리/일생보아도 좋을 호자로구나/둥둥둥둥/어허 둥둥 내사랑/아 아아/어어……어허야.” 첫 서두만 합창으로 “어기야 간다 간다 내가 돌아 나는 가 어디 어허 어기야”로 나오고 그 이후부터는 매 절을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독창으로 부른다.

남도민요로서는 드물게 굿거리장단으로 친다. 형식은 후렴이 있는 유절형식(有節形式)이나 매 절의 길이는 일정치 않다.

선율은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솔·라·도·레·미’의 5음음계로 평조에 가깝다. 예전에는 「날개타령」에 잇대어 부르던 소리로 흐늘거리고 멋스러운 노래이다.

참고문헌

『향토민요에 수용된 사당패소리』(손인애, 민속원, 2007)
『한국음악』4(전통음악연구회, 1981)
『한국가창대계』(이창배, 홍인문화사, 1976)
『국악개요』(장사훈, 정연사, 1961)
집필자
한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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