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靑磁)·백자(白磁)·흑유자(黑釉磁)·철유자(鐵釉磁) 등 고려시대에 제작된 자기를 일컫지만, 일반적으로는 고려청자를 지칭하는 말로 인식되어 왔다.
고려도자 혹은 고려청자라는 용어는 민족항일기에 일본인 학자들이 우리 나라의 미술을 정치사적으로 구분한 데서부터 유래한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특히 청자가 성행하였고 그 예술적 가치가 다른 나라의 청자와 비교해 볼 때 뚜렷이 구별될 만큼 독창적이고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왔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청자가 신라 하대부터 조선 중기에 이르기까지 두루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고려도자 또는 고려청자라는 말은 차차 청자라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 도자기, 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