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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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장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1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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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장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1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2책, 목판본. 1717년(영조 48)에 박이장(朴履章) 등에 의해 간행되었다. 책머리에 이상정(李象靖)이 쓴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시 72수, 권2∼4는 서(書) 126편, 권5는 기 5편, 발 3편, 제문 14편, 묘표 1편, 묘지 5편, 행장 1편, 권6은 부록으로 행장, 만사 22수, 제문 6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대부분 만시이다. 전체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는 이복(李馥)에게 보낸 것에서 그의 병통을 지적하여 거칠고 내용 없이 글 짓는 버릇을 고치지 아니하면 실용(實用) 공부를 할 수 없다고 경계한 것 외에는 의외로 학문적 논급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현일(李玄逸)에게 보낸 것에는 근래 경연에서 무슨 책을 강의하고 있으며, 강의내용은 어떠한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유장(李惟樟)에게 보낸 것에서는 산놀이·물놀이를 약속한 것과 책을 빌리자는 것, 재종질 명상(命相)이 약관의 나이로 일찍 죽어 슬프다는 자기 심회를 호소한 것 등 신변의 일들이 그 중심내용을 이루고 있다.

그밖에 몇 편의 산문은 이현보(李賢輔)를 봉향하기 위하여 지은 분강서원(汾江書院)의 건축내력을 서술한 기, 정구(鄭逑)를 도연서원(道淵書院)에 봉안하면서 그의 학행과 국가·사문(斯文)에 끼친 공로를 찬양한 내용의 제문, 홍익한(洪翼漢)·윤집(尹集)·오달제(吳達濟)의 삼열사(三烈士)를 장암서원(壯巖書院)에 봉안하면서 병자호란 당시의 참상과 이들 세 학사의 정충대의를 기린 내용의 제문·축문 등이 있다.

참고문헌

『대산집(大山集)』
『갈암집(葛菴集)』
집필자
최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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