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헌종 13) 지방유림의 공의로 권자신(權自愼)·권책(權策)·권상길(權尙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훼철되기 전의 경내건물로는 묘우(廟宇)인 충현사(忠賢祠), 강당인 돈교당(敦敎堂), 대봉정사(大峯精舍)·신문(神門)·전사청(奠祀廳)·정문(正門)·주소(廚所) 등이 있었다. 광복 후 대봉서당으로 개편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