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렁치마’·‘두령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투리이다.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갓난아이들에게 보온을 위하여 입히는데, 겹으로 하고 솜을 넣어 누벼서 만들기도 한다. 위에는 깃을 달지 아니한 배냇저고리를 입힌다. 대개 돌 전까지 사용하였다.
조선 고종 때의 ≪궁중발기 宮中撥記≫ 중에는 왕자의 삼칠일날 의대(衣襨 : 임금의 옷)에 누비두렁이가 보인다. 이로써 두렁이는 궁중에서나 사가(私家)에서 다같이 사용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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