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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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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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생물
문화재
뜸부기과에 속하는 중형 조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천연기념물(2005년 03월 17일 지정)
소재지
목차
정의
뜸부기과에 속하는 중형 조류.
내용

듬복이 또는 듬북이라고도 하였으며, 한자로는 등계(䳾鷄)·계칙(鸂鷘)이라고 한다. 학명은 Gallicrex cinerea cinerea (GMELIN.)이다. 뜸부기과 조류로는 130여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뜸부기·쇠뜸부기·물닭·쇠물닭·쇠뜸부기사촌 등이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뜸부기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새이다. 몸길이는 40㎝ 내외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수컷의 몸통은 회색빛이 도는 흑색으로 배에는 회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부리는 황색, 액판(額板)은 붉은색, 다리는 황록색이다.

암컷은 수컷의 겨울깃과 비슷한 색깔로, 머리 꼭대기는 어두운 갈색이고, 목 옆은 황색이 낀 붉게 녹슨 색이며, 턱 밑과 멱은 흰색이다. 몸 윗면은 어두운 갈색으로 엷은 황갈색의 폭넓은 가장자리가 있다. 몸 아랫면은 황색이 낀 붉게 녹슨 색 또는 크림빛의 흰색으로 배 중앙 이외에는 석판 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우리 나라의 중부지역에는 6월 초에 수컷이 먼저 도래하고, 약 15일 후에 암컷이 모습을 드러낸다. 6∼9월에 벼포기를 모아 둥우리를 틀거나, 논가나 평지의 풀밭에 둥우리를 틀고 3∼6개의 알을 낳는다. 식성은 메뚜기 등의 곤충 이외에 어린 싹이나 풀씨도 먹는다. 10월 초순경이 되면 대부분 남하한다.1980년대에 급감했고 1990년대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참고문헌

『물명고(物名考)』
『재물보(才物譜)』
『한국동식물도감』 25-동물편-(원병오, 문교부,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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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원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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