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권제10. 1책. 10권 가운데 마지막 권만이 전해지고 있는데, 앞표지가 떨어져 나갔고 권머리의 권수제(卷首題)에 이어 본문이 시작되고 있으며, 권말에 전권의 음석(音釋)과 사성기록(寫成記錄)이 붙어 있다.
이방한(李邦翰)이 죽은 어머니 이씨를 위하여 사성한 개인발원경(個人發願經)으로 본문의 글씨는 은니의 빛깔이 퇴색되어 약간 검은 빛을 띠고 있으며, 뒤표지는 은니로 보상화문(寶相花紋)이 그려져 있다. 크기는 30.5×11.2㎝이고, 글씨는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나 사성연대가 뚜렷한 기록이 있는 점과 마지를 사용한 점이 그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경북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