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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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 정면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 정면
불교
유적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伽倻山) 중기마을에 있었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40대 애장왕 당시 창건한 사찰.
이칭
이칭
금당사(金塘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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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伽倻山) 중기마을에 있었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40대 애장왕 당시 창건한 사찰.
내용

802년(애장왕 3)에 창건하여 금당사(金塘寺)라 하였으며, 신라가 망하자 경순왕의 작은 왕자 범공(梵空)이 중이 되어 이 절에 머물렀다.

고려 중기에 절을 중창하고 법수사로 개칭하였으며, 임진왜란 이후에 폐사가 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전성기에는 구금당(九金堂)·팔종각(八鐘閣) 등 1,000여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다 하며, 지금도 곳곳에 석탑·당간지주·주춧돌 등이 산재되어 있다. 또 부속암자도 100여개에 이르렀다고 하나 현존하는 것은 없다.

다만 골짜기에 남아 있는 암자터와 도은암(道恩庵)·보현암(普賢庵)·백운암(白雲庵)·일요암(日曜庵) 등의 암자명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 절에 봉안되어 있던 비로자나불상은 폐사 직후에 뒤쪽 골짜기에 있던 용기사(龍起寺)로 옮겨졌다가, 용기사의 폐사 뒤인 1897년에 범운(梵雲)이 해인사 대적광전(大寂光殿)으로 옮겨 현재 해인사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절 뒤편의 미륵당에 있던 불상은 1967년에 경북대학교로 옮겨졌고, 진등 촌락에 있던 목 없는 석불좌상은 좌대와 함께 백운국민학교로 옮겨졌다. 현재 절터에는 1975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법주사지 삼층석탑과 1975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법수사지 당간지주, 시식대(施食臺) 등이 남아 있다.

이 중 삼층석탑은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시식대는 영혼의 천도식을 마치고 나서 마지막으로 잡귀에게 밥을 주면서 불경을 읽던 곳으로서, 가로 1.5m, 세로 0.9m, 높이 0.8m이며, 윗면 중앙에 직경 30m의 연화문(蓮花紋)이 양각되어 있다.

참고문헌

『경북문화재대관』(경상북도, 1980)
집필자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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