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사는 통일신라 애장왕 때 세워진 사찰이다. 한 때 경순왕의 막내아들 범공(梵空)이 머물기도 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 전기까지 존속하다가 임진왜란 때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석조비로자나삼존불상대좌의 좌후협시 대좌는 사자대좌와 코끼리대좌이다.
법수사 근처 해인사의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의 복장 유물 가운데 1156년 법수사에서 간행된 『범자대장』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법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 중종 때까지는 존재하고 있었으나, 조선 1677년(숙종 3)에 간행된 『경산지(京山志)』에는 폐사된 것으로 나와 있고, 1897년에는 폐사된 이절의 비로자나불상과 보살상을 해인사로 옮겼다는 기록이 보인다. 지금은 건물지와 법수사지 당간지주, 법수사지 삼층석탑이 남아있다. 절터에서는 석조 비로자나삼존불상대좌와 석불좌상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석조 비로자나삼존불상대좌는 경북대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