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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여익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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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여익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61년 5대손 성동(性東)이 편집, 간행하였다. 명나라 역사 가운데서 주요 부분만을 뽑은 『명서(明書)』 30여 권을 포함해 저자의 저술이 많았다. 그러나 6·25사변으로 모두 소실되어 인척간에 보관되어오던 유문(遺文)을 모아 수록하였다. 권두에 김황(金榥)의 서문과 권말에 최봉곤(崔鳳坤)·성동의 발문이 있다. 전라북도 고창의 현곡서원(玄谷書院)과 전주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상권에 시 17수, 서(書) 1편, 잡저 4편, 서(序) 1편, 발(跋) 3편, 축문 3편, 제문 3편, 묘표 1편, 행장 1편, 하권에 만사(輓詞) 22편, 제문 6편, 행장·묘갈명·묘지명·명서서(明書序)·수비고유문(竪碑告由文)·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에는 유학의 계통을 적은 「수사연원록변(洙泗淵源錄辨)」이 있다. 「구사점검오심(九思點檢吾心)」은 정(正)·손(遜)·검(儉)·경(敬)·성(誠)·의(毅)·묵(默)·응(凝)·인(忍) 등 아홉 가지 생각을 점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월회당게시제종(月會堂揭示諸宗)」은 종족(宗族)들에게 부모를 잘 모시고 어른을 존경하며 과업(課業)에 힘쓸 것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서(序)의 「명서서(明書序)」는 그가 『명서』를 저술하게 된 동기를 적은 것이다. 송(宋)·원(元)의 사적에 대해서는 김우옹(金宇顒)의 『속강목(續綱目)』이 있고, 명(明)의 사적으로는 이현식(李玄識)의 『명사강목(明史綱目)』이 있으나, 주자(朱子)의 필법과 다르고 실지와 다른 부분이 많아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는데, 본문 8책과 『명신열전(名臣列傳)』 5책으로 했다는 것이다.

부록에는 1880년에 쓴 송준필(宋浚弼)의 『명서』 출간을 위한 서문이 있고, 부주(附註)에서는 출간을 하려다 불행히 6·25사변으로 전소되고 다행히 서문만이 남아 싣게 되었다고 저자의 증손 주연(周淵)이 밝히고 있다.

집필자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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