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 출생으로 일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10세 때부터 지방 농악단을 따라다니다가 17세부터 24세까지 농악의 명인 김한로(金漢魯)에게 농악의 상쇠를 배웠다. 후에 토건업에 종사하면서 삼천포 농악단을 조직하여 상쇠로 활약하였다.
진주 · 삼천포 지방 상쇠로 이름이 높았고 1966년 6월 29일 농악 12차 상쇠로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농악12채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후계자로 박염(朴棯) · 정채성(鄭採誠) · 김선옥(金善玉) · 이부선(李富仙) 등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