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161m.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이루는 문수봉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주변에는 어래산(御來山, 814m)·하설산(夏雪山, 1,027m)·매두막(1,099m) 등의 고봉이 솟아 있다.
문수봉의 북사면에서 흘러내리는 성천(星川)과 서사면을 흘러내리는 광천(廣川)은 준봉들을 돌아 수산리에서 달천(達川)이 되어 남한강 줄기의 충주호에 유입한다. 문수봉은 산세와 계곡이 매우 아름답고 송계계곡(松界溪谷 : 달천의 상류)과 광천의 월악계곡 사이에 월악산(1,093m)이 솟아 있어 국립공원의 중심부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