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사 ()

목차
조선시대사
제도
조선시대 문안을 목적으로 중국에 보낸 사절 또는 사신.
이칭
이칭
선위사(宣慰使)
목차
정의
조선시대 문안을 목적으로 중국에 보낸 사절 또는 사신.
내용

주로 청나라 왕이 자기 선조의 분묘가 있던 성경(盛京), 즉 봉천(奉天)에 행행(行幸)하였을 때 이곳은 조선과 가까운 곳이므로 기거문안을 하기 위하여 행재소로 보냈다.

선위사(宣慰使)라고도 불렀던 이 사행은 정례사행이 아닌 임시사행으로, 정사(正使)를 정1품관으로 하는 일품행(一品行)으로 서장관(書狀官)만 두고 부사가 없는 단사(單使)였는데, 왕·왕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성절사를 겸할 때는 부사를 두었다. 청나라 때는 주로 동지사로 통일되었다.

가지고 간 문서로는 왕 앞으로 기거표(起居表)·방물표(方物表)·예부자(禮部咨)·예물총단(禮物摠單) 등이 있었으며, 왕대비·왕비가 함께 성경에 이르면 각각 장(狀)·예부자가 있었다.

예물은 황제에게는 여러 빛깔의 모시와 명주·화석(花席) 및 백면지(白綿紙)였으며, 황후에게는 나전소함(螺鈿梳函) 1건, 여러 빛깔의 모시와 명주 및 화석이었으며, 황태후에게는 황후와 같은 종류, 황태자에게는 여러 빛깔의 모시와 명주·화석·백면지 등을 보냈는데, 이것은 정조사 때와 같고, 성절사 때만은 황제에게 수달피 20장이 특별히 들었다.

참고문헌

『통문관지(通文館志)』
『만기요람(萬機要覽)』
「연행소고(燕行小攷)」(김성칠, 『역사학보(歷史學報)』12, 1960)
집필자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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