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은 3인. 고려 전기의 참지정사(參知政事)의 후신이다. 1275년(충렬왕 1) 참지정사가 첨의참리(僉議參理)로 바뀌었다가 1308년 충선왕에 의해서 첨의평리로 고쳐지고, 정원도 종래의 2인에서 3인으로 증원되었다.
이것이 1330년(충숙왕 17) 다시 첨의참리로 고쳐지고, 1356년(공민왕 5) 참지정사로, 1362년 또다시 첨의평리로 각각 바뀌었다가 1369년 도첨의부(都僉議府)가 문하부로 개편되면서 참지문하부사(參知門下府事)를 거쳐 1372년(공민왕 21) 6월 문하평리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