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대직(大直).
1866년(고종 3)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53세의 늦은 나이에 급제한 뒤 사간원정언·장령·대사간과 이조참판을 역임하였다.
호군(護軍)으로 있던 1890년에는 지의금부사(知義禁府事)로 특별 발탁된 뒤 같은 해 형조판서에 올랐고, 대호군(大護軍)으로 있던 1893년 2월에는 조관(朝官)으로 나이 80이 되었다고 하여 품계가 승급되었다. 이해 또한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상호군(上護軍)으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