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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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제도
세자의 정실부인의 위호(位號), 또는 왕의 후궁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대한 위호.
목차
정의
세자의 정실부인의 위호(位號), 또는 왕의 후궁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대한 위호.
내용

빈(嬪)의 문헌적 시원은 『서경(書經)』으로, 중국 고대 요(堯)임금이 두 딸을 순(舜)의 아내로 주고 그들을 일컬은 칭호라 하였다.

그 밖에 『사원(辭源)』이나 『예기(禮記)』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천자가 거느리는 여자의 관직명이기도 하며, 살아서는 ‘처’, 죽어서는 ‘빈’이라 하는 바와 같이 부인의 아름다운 칭호이기도 하다.

보통 빈궁이라 하면 세자빈을 지칭하며, 후궁의 빈에 대해서는 ‘○빈○씨’의 식으로 이름과 성을 붙여서 부른다.

또 존칭도 세자빈에 대해서 공적으로는 ‘저하(邸下)’, 사적으로는 ‘마누라’인 데 비하여, 후궁의 빈에 대해서는 귀한 여인의 칭호인 ‘자갸’에서 온 ‘자가’를 붙여서 ‘○빈자가’와 같이 불렀다.

참고문헌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대전회통(大典會通)』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예기(禮記)』
『서경(書經)』
집필자
김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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