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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전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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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전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9권 4책. 목활자본. 1862년(철종 13) 7대손 종한(宗漢)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휘령(李彙寧)의 서문, 권말에 종한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119수, 만시(挽詩) 6수, 권3에 교(敎) 1편, 소(疏) 12편, 차(箚) 1편, 계(啓) 6편, 권4∼6에 서(書) 37편, 잡저 14편, 권7에 발(跋) 3편, 표전(表箋) 5편, 축문 17편, 제문 17편, 갈문(碣文) 2편, 행장 1편, 부록 권1에 행장·신도비명(神道碑銘)·신도비음발(神道碑陰跋)·묘갈명·시장(諡狀) 각 1편, 권2에 만시 22수, 제문 13편, 사행증언(槎行贈言) 30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전아(典雅)·순고(淳古)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역사적인 인물을 대상으로 지은 것이 많다. 그 중 「과안평중고리시(過晏平仲故里詩)」에서는 제(齊)나라의 명신 안영(晏嬰)이 공렬(功烈)은 높으나 공자(孔子) 같은 성인을 몰라보았다고 비판하였으며, 「과제환공묘시(過齊桓公墓詩)」에서는 사력(詐力)으로 패도(覇道)를 하였다고 또한 비평하였다.

소 중 「강화봉사(江華封事)」는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으로 강화에 피난 갔을 때 금(金)과의 화의(和議)에 반대하여 올린 것으로, 임진강 일대를 잘 방어하는 한편 압록강을 차단하고 전국의 양곡과 장병을 모집해 적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書)는 대개 문안 편지이다.

잡저는 자손에 대한 훈계, 이괄(李适)이나 이몽학(李夢鶴)의 난에 얽힌 이야기 등 간략한 잡문들이다. 이 중 「수수차록(隨手箚錄)」은 1592년(선조 25) 4월 16일부터 1637년(인조 15) 2월 28일까지 사이에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으로, 임진왜란 및 정묘호란·병자호란, 이괄의 난, 당시의 정치 사정 등을 연구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

그밖에 1625년 성절(聖節) 겸 동지사(冬至使)로 명나라에 다녀오면서 쓴 일기체의 기행문인 「사행록(槎行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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