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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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에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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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에 있는 섬.
내용

동경 128°32′, 북위 34°48′에 위치하며, 거제만에 있다. 면적은 2.55㎢이고, 해안선 길이는 7.2㎞이다. 해안일주도로가 1982년에 건설되었다. 지명은 섬에 있는 세 개의 봉우리 사이로 계절에 따라 달이 떠 ‘삼달’이라 하던 것을 산에서 달이 오른다는 의미를 가진 산달(山達)로 한자화하였다고 한다.

섬의 모양은 대체로 동북∼서남 방향으로 놓인 타원형으로 235m 높이의 구릉성 산지가 중앙에 있다. 남쪽과 북쪽에도 산지가 솟아 있어, 전체적으로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섬의 동쪽 해안과 서쪽 해안은 비교적 완경사지가 존재하며, 그곳에 취락과 농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선은 단조로운데, 서남쪽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동북쪽 해안은 사빈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은 2.5℃, 8월 평균기온은 25.6℃, 연강수량은 2,007㎜이다. 온화한 기후로 피서 및 피한지로 적합하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거제에 8개의 진을 설치하였는데, 산달도는 지리적으로 바다 방어의 요충지로 진을 다스리기 위하여 수군절도사의 수영을 설치한 곳이었다.

1769년(영조 45)에 한산면에 속하였다가 1895년(고종 32)에 서부면(현재의 거제면)에 이속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제군 서부면에서 통영군 거제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53년에 다시 거제군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에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통합되면서 거제시 거제면 소속이 되었다.

현황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232명(남 109명, 여 12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22세대이다. 취락은 서쪽 해안에 집중해 있고, 일부는 동쪽 중앙부와 동북쪽 해안에 분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23㎢, 밭 0.39㎢, 임야 2.07㎢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콩·고구마·마늘·양파 등이 생산되며, 유자와 치자가 섬의 특산물이다. 근해에서 낙지·바지락·고막·오징어·해삼 등이 어획되고 섬 주변에서는 김과 굴의 양식이 활발하다. 교통은 법동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거제초등학교 산달분교장은 2003년에 폐교되었다.

참고문헌

『거제시지』(거제시, 2002)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한국지명요람』(건설부국립지리원, 1983)
해양수산부 연안포탈(www.co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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