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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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에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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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에 있는 섬.
내용

동경 126°05′, 북위 34°38′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40.3㎞, 하의도에서 동쪽으로 2㎞ 지점에 있다. 면적은 31.93㎢이고, 해안선 길이는 61.9㎞이다. 북동쪽에 장산도(長山島), 서쪽에 하의도(荷衣島), 동남쪽에 진도(珍島), 남쪽에 가사도(加沙島)가 있다.

본래는 상태도와 하태도 두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간척사업으로 두 섬이 연결되어 평야와 염전이 발달하였다. 지명은 돌김[石苔]이 풍부하여 태도라고 부른다. 윗섬은 상태도로, 아랫섬은 하태도로 부르던 것을 섬이 연결되면서 상하태도로 부르게 되었다.

최고 고도는 195m이며, 대부분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며, 서쪽과 동쪽 해안에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1월 평균기온은 0.8℃, 8월 평균기온은 26℃, 연강수량은 1,144㎜이다.

현황

1608년경 경주최씨가 진도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황성마을에 닿아 정착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1896년에 지도군 하의면으로 편제되었다. 1914년에 무안군에 이속되었다가 1969년에 신안군 하의면이 되었다. 1983년에 하의면에서 분리되어 신의면으로 승격되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721명(남 912명, 여 809명)이고, 세대수는 767세대이다. 면소재지인 상태동리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2.77㎢, 밭 3.64㎢, 임야 17.80㎢이다. 농작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 멸치·장어·전복 등이 잡히고 김 양식이 활발하다.

간석지를 염전으로 전환하여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염업이 주민 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교통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신안신의중학교, 신의초등학교 등이 있다. 주민들은 정월 보름날 마을 앞산 또는 뒷산 높은 곳에서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제를 지낸다.

참고문헌

『신안통계연보』(신안군, 2010)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내고장 전통가꾸기』(신안군, 1983)
『신안군지』(신안군지편찬위원회, 1983)
신안군청(www.shinan.go.kr)
집필자
조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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