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성(石峴城)의 현령을 지냈다. 신라는 삼국통일의 마지막 과업으로 당군을 한반도에서 축출하기 위해 당군과 격렬한 전투를 전개하였다.
675년(문무왕 15) 9월에는 소수(小守) 유동(儒冬) 등이 칠중성(七重城 : 지금의 경기도 연천군 積城)을 포위, 침공하는 당·거란·말갈병을 격퇴하다가 전사하였으며, 적목성(赤木城 : 지금의 강원도 회양군 난곡면 현리) 현령 탈기(脫起)는 백성들과 수성(守城)하다가 말갈병에게 점령당하고 전사하였다.
그리고 석현성 현령 선백은 실모(悉毛) 등과 당병의 공격을 막다가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