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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권상익의 시 · 만사 · 서(書)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권상익의 시 · 만사 · 서(書)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본집은 1938년 권상익의 족질 권명섭(權明燮)이 편집·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김동진(金東鎭)과 권명섭의 발문이 있다. 속집은 1959년 족질 권중환(權中煥)이 편집·간행하였으며, 권말에 김응환(金應煥)과 권중환의 발문이 있다. 『덕곡답문록(德谷答問錄)』은 속집과 함께 편집·간행되었는데, 권두에 이탁(李鐸)과 김철희(金喆熙)의 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본집 16권 8책, 속집 12권 6책, 『덕곡답문록』 1책, 총 28권 15책. 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본집은 권1·2에 시와 만사 168수, 권2∼6에 서(書) 113편, 권7∼9에 잡저 27편, 서(序) 21편, 기(記) 29편, 권10·11에 발(跋) 20편, 잠명(箴銘) 7편, 상량문 2편, 축문 6편, 제문 19편, 애뢰문(哀誄文) 3편, 묘지명 20편, 권12∼14에 비명 6편, 묘갈명 61편, 묘표 1편, 권15·16에 행장 20편, 유사 6편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은 권1∼4에 시와 만사 131수, 서(書) 231편, 소(疏) 1편, 권5∼7에 잡저 20편, 제문 20편, 애뢰 10편, 서(序) 18편, 기 20편, 발 21편, 권8∼10에 묘지명 11편, 묘표 2편, 묘갈명 2편, 갈명(碣銘) 21편, 행장 16편, 명 2편, 상량문 4편, 축문 13편, 전 7편, 유사 1편, 권11·12에 부록으로 유사·존사록(存師錄)·행장·묘표·묘갈명·묘지명·묘도수갈고유문(墓道竪碣告由文) 각 1편, 덕곡잡영(德谷雜詠) 10여 편, 잡영발문(雜詠跋文)·이정재기(履貞齋記)·경서청산가장공주양부자묵판후(敬書晴山家藏孔朱兩夫子墨板後) 등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심성론(心性論)·이기설(理氣說)·예설(禮說)과 경전에 관한 질의·응답이 대부분으로, 저자의 해박한 학문과 성리학에 대한 깊은 조예를 볼 수 있다. 잡저 「주자여남헌논인서오자증변(朱子與南軒論仁書誤字證辨)」에서는 『주자집(朱子集)』이나 『주서절요(朱書節要)』 등의 오자와 궐자(闕字)를 찾아 『주자대전(朱子大全)』과 하나하나 대조하여 바로잡았다. 이 가운데 수백 년 동안 논란되어온 문제에 대한 오자의 변정을 통한 해명도 있어, 그의 정심하고 진지한 학문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예의수록(禮疑隨錄)」은 예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와 시비를 빠짐없이 수록한 것으로, 예의 존엄성을 설명하고 후인들의 시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간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중용의의수록(中庸疑義隨錄)」과 「중용육대절도(中庸六大節圖)」는 『중용』을 배우려는 학자들을 위해 모두 6단계로 구분해서 해설하여 이해를 돕고자 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방대한 분량이지만 편마다 저자의 일관된 학문적 태도에 바탕을 두고 있고, 오랫동안 논란을 거듭해 온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체계화에 성공하여, 우리나라 성리학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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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한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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