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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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이인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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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이인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4책. 목활자본. 1960년 아들 한춘(漢春)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권용현(權龍鉉)의 서문, 권말에 이택환(李宅煥)·심상봉(沈相鳳) 및 조카 한영(漢瓔) 등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부(賦) 1편, 시 230수, 권3·4에 서(書) 77편, 권5·6에 잡저 13편, 명(銘) 7편, 서(序)·기(記) 각 6편, 발(跋)·뇌사(誄辭) 각 3편, 문(文) 1편, 권7에 제문 10편, 상량문 6편, 묘표 1편, 권8은 부록으로 가장·행장·묘갈명·묘지명·묘표·부지갈후(附誌碣後)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부의 「유선유동부(遊仙遊洞賦)」는 오랜 벗들과 선유동의 탈속한 풍류를 즐긴 일을 서정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시는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읊은 「독사유감(讀史有感)」을 비롯해 기행시·만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독사유감」에서는 고사(古事)에 대한 평가와 감회를 보여 주고 있어 이 시기 유학자의 역사 인식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을 빗댄 화이론(華夷論)의 강조가 주목된다. 「분양악부(汾陽樂府)」는 각종 악기의 유래와 음악을 시로 표현한 것으로 특이하다.

서(書)의 「상기송사선생(上奇松沙先生)」·「상명호권선생(上明湖權先生)」에는 성리설에 관해 기우만(奇宇萬) 등과 문답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에는 사서(四書)·『태극도설(太極圖說)』·『심경(心經)』 등에 대한 차의(箚疑)가 실려 있어 저자의 성리학적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한글의 자음을 다룬 「자음가차고(子音假借考)」, 소(笑)·질곡(桎梏) 등 24개항에 대해 고전을 인용, 해설한 「설문고이(說文考異)」, 역대의 서목이나 제자백가의 서적 중 현전하지 않는 것을 모아 놓은 「일서목록(逸書目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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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구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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