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권. 목판본. 각 질병에 따라 가정에서 간단히 치료하는 처방을 담은 조선 전기의 기초적 의학서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내의원제조(內醫院提調)이던 윤호·임원준(任元濬)·허종(許琮) 등의 추천으로 박안성(朴安性)·권건(權健)·송흠(宋欽)·차득참(車得驂) 등의 의원들이 직접 편찬하여 성종에게 진상하였다. 성종은 이를 보고 크게 칭찬하여 이들에게 마장(馬裝) 등을 상으로 내리고, 각도 감사로 하여금 간행토록 하여 중외 제읍에 반포시켰다.
이 책은 『고사촬요(攷事撮要)』의 팔도책판목록(八道冊板目錄)에 원주·전주·남원·합천·곤양 각지의 판본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