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덕군에서 태어나 대전 은행동에서 살았다. 1919년 ‘안성복만이패’의 김복만에게 놀이를 배워 남사당패를 따라다녔으며 유덕일에게 무동과 장구를 배웠고 꼭두각시 산받이 소리를 배웠다.
‘이운선(李雲仙) 행중(行衆)’에서 남사당 덧뵈기(탈놀이)를 배워 오늘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47년 남운룡(南雲龍)패를 따라다니며 대잡이(인형조종자)와 산받이(받는소리꾼)도 하였으며 풍물도 쳤다. 1968년 2월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꼭두각시놀음」의 산받이 소리 및 장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고, 후계자로 박용태(朴龍泰) · 배순애(裵順愛) · 남기환(南基煥) 등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