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현감 겸 진주진관병마절제사를 지낸 오시준(吳時俊)이 지은 정자이다.
오시준이 1562년(명종 17) 무과에 장원으로 등제하여 1584년(선조 17) 칠원현감 겸 진주진관병마절제사로 임명되어, 임기를 마치고 돌아와 만년에 소일하고 거처하던 곳이다.
자손들이 몇 차례 중수하였으나 퇴락하여 1960년 중양절(重陽節)에 중건하였다. 규모는 6칸으로 앞과 동쪽이 마루이고 방은 두 칸이며, 마루 위에는 연소정기가 있고 ‘蓮沼亭’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