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년(숙종 37)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신덕린(申德隣)·박은(朴誾)·정사현(鄭師賢)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791년(정조 15)에는 운수면 운산리에 있던 운천서원(雲川書院)의 재정난으로 홍익한(洪翼漢)의 위패를 이 서원으로 이봉(移奉)하였으며, 이와 함께 김수옹(金守雍)을 추가 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서원터에는 유허비(遺墟碑)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