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헤야

목차
국악
작품
경상도 지방의 민요.
목차
정의
경상도 지방의 민요.
내용

보리타작을 할 때 도리깨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뒷소리에 ‘옹헤야’라는 입타령이 나오므로 옹헤야라 부른다.

도리깨질소리는 경상도지방 안에서도 고장마다 다른데 뒷소리를 「함양보리타작소리」처럼 ‘어’로 받는 것도 있고 「거창보리타작소리」처럼 ‘허야’로 받는 것도 있다.

「고성보리타작소리」·「밀양보리타작소리」·「진양보리타작소리」·「의령보리타작소리」와 같이 ‘어화’로, 「산청보리타작소리」와 같이 ‘에야 이야’로 받기도 한다.

그리고 「창녕보리타작소리」·「밀양보리타작소리」·「김해보리타작소리」와 같이 ‘옹헤야’로 받는 것도 있다.

이것들은 대개 3소박 보통빠른 4박자, 즉 8분의 12박자이다. 선율의 구성음은 미·솔·라·도·레이며 미나 라로 마치는 메나리토리로 되어 있다.

경상도 보리타작소리를 2소박 4박자, 즉 4분의 4박자로 동살풀이장단에 맞게 편곡한 것이 ‘옹헤야’라는 이름으로 애창되고 교과서에도 실림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새로 편곡된 이 민요는 2박을 선소리로 메기면 2박을 ‘옹헤야’ 하고 받게 되어 있으며, 매우 씩씩한 느낌을 준다.

집필자
이보형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