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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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정관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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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정관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3책. 목활자본. 이 책은 1933년 아들 방규(枋珪)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윤영구(尹寗求)의 서문과 권말에 성경수(成卿修)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182수, 부(賦) 2편, 서(書) 63편, 권3·4에 잡저 21편, 서(序) 7편, 기(記) 12편, 발(跋) 4편, 제문 13편, 상량문·행장·유사·전(傳) 각 1편, 묘갈명 6편, 권5∼7에 부록으로 제문 16편, 축문 4편, 행장·묘갈명·비문·비명 각 1편, 기 3편, 서(序) 2편, 발 7편, 상량문 2편, 유묵(遺墨)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 중 「계주설시자제질(戒酒說示子弟姪)」에서는 술의 성(性)은 뜨거워 기(氣)를 길러주므로 조금 마시면 이롭지만 많이 마시면 본성을 잃고 몸을 다쳐도 알지 못하니 술을 경계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교육변(敎育辨)」에서는 교육이란 인륜을 밝히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인데, 현재는 교육의 이념을 상실하여 벼슬하기 위한 교육을 한다고 당시의 폐단을 지적하였다.

유사 중 「죽재나공유사(竹齋羅公遺事)」는 나종태(羅鍾泰)가 친구 김준(金準)이 의병을 일으키려는 뜻을 알고 재산을 털어 자금을 대주었다가 그 일로 인하여 적에게 죽음을 당하였다는 일을 기록한 것으로, 역사적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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