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양실기 ()

유교
문헌
조선전기 무신 이순몽의 유고와 행장 · 묘지명 등을 수록하여 1974년에 간행한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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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전기 무신 이순몽의 유고와 행장 · 묘지명 등을 수록하여 1974년에 간행한 실기.
편찬/발간 경위

1974년 이순몽의 족후손 이도현(李道鉉)·이상모(李尙模)·이유경(李裕景)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이만도(李晩島)의 서문과 김우림(金佑林)의 중간 서문이, 권말에 정진헌(鄭鎭憲)의 발문과 후손 이용구(李龍九)·이유기(李裕祺)의 중간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2권 1책. 석인본.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국역본으로 『國譯 威襄公實紀』이 있다.

내용

앞에는 세계도와 연보가 있고, 권1·2에 소(疏) 3편, 계사(啓辭) 8편, 제문 1편, 부록으로 교서·사제문(賜祭文)·척유(摭遺) 각 1편, 위이총제독력격왜시이지희(爲李摠制獨力擊倭時以志喜) 2수, 영천향교요(永川鄕校謠)·사당중건시운(祠堂重建時韻)·유사·행장·서유사후(書遺事後)·사당중창기(祠堂重刱記) 각 1편, 봉안문 2편, 상향축문 2편, 위안문(慰安文)·향사당사적전말(鄕射堂事蹟顚末)·숭렬당기(崇烈堂記)·중수기(重修記)·사림정본군장(士林呈本郡狀)·군관첩유향사당문(郡官帖諭鄕射堂文)·안동지방영문안(安東地方營文案)·본군문안(本郡文案)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의 「청환본역부행호패급물역선군소(請還本役復行號牌及勿役船軍疏)」는 1438년(세종 20)에 올린 것이다. 호패법을 다시 시행할 것, 요해처(要害處)에 모두 관방(關防)을 설치할 것, 국가에 공사가 있을 때 선군을 동원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강화에 실험 삼아 심은 귤나무가 백성에게 큰 폐단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그 대책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청엄가연희궁숙위소(請嚴加衍禧宮宿衛疏)」는 1445년에 올린 것으로, 연희궁에 담을 쌓고 중문(重門)을 세우고 숙위(宿衛)를 늘리자고 상주문을 올려 요청한 것이다. 「청부행호패이부군액소(請復行號牌以敷軍額疏)」는 호패법을 다시 시행하여 군사를 증원하자고 청하고 있다.

계사 중 「청종신료물건불당(請從臣僚勿建佛堂)」은 1448년에 올린 것으로, 신하들의 의견에 따라 불당을 세우지 말 것을 주청한 것이다. 「청금감사절도사지행공사의빙계(請禁監司節度使之行公事依憑啓)」·「청물구순자진무승품계(請勿拘循資鎭撫陞品啓)」·「논향리자손안토입역계(論鄕里子孫安土立役啓)」 등은 당시의 정치와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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