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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권병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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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권병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22년 손자 재두(載斗)·재규(載奎)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의 서문, 권말에 재규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전주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57수, 권2는 서(書) 4편, 잡저 5편, 권3은 잡저 1편, 서(序) 1편, 기(記) 4편, 제문 7편, 묘표 3편, 권4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경물을 노래하기보다는 시사성을 지닌 것들이 많다. 특히 1864년(고종 1)의 서원 철폐에 대한 비판적인 감흥을 적은 시가 많다. 주희(朱熹)의 「무이도가(武夷櫂歌)」의 운을 많이 차운하였다. 척화비 건립에 대한 장편의 시는 존주(尊周)의 의리를 지켜야 함과 사기(士氣)를 북돋워야 함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書)도 문안이나 경의(經義)의 논란이 아닌 당시의 급변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서원 철폐에 대한 상소를 위해 동지를 규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천일록(千一錄)」은 당시의 사회를 바로잡으려는 정견으로, 당시 용인(用人)의 부조리와 재정의 궁핍함을 적고 있다.

「한중잡록(閒中雜錄)」은 1858년(철종 9)부터 1871년까지의 국가의 중대사, 지방에서 일어난 커다란 사변 등을 간략히 소개한 것으로 조선 말기의 정치 사료가 된다. 「임술삼정의책(壬戌三政擬策)」은 1862년에 올린 것으로 삼정의 문란에 대한 대책으로 혈구(絜矩)의 도리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잡저 가운데 「대학보유변(大學補遺辨)」은 이언적(李彦迪)이 쓴 「대학장구보유(大學章句補遺)」에 대한 변론으로, 대부분 주자의 뜻을 이어받아 학문의 요체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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