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자문(子文). 윤민신(尹民新)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윤길(尹日+吉)이다. 아버지는 목사 윤형각(尹衡覺)이며, 어머니는 윤흡(尹熻)의 딸이다.
1657년(효종 8) 생원시에 합격하여, 1661년(현종 2) 알성시에 시제(試製)가 뛰어나 직부전시(直赴殿試)의 은전을 받았다. 1682년(숙종 8) 군수로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 이듬해 사헌부장령, 1685년 사간원사간을 역임하였다.
1689년 기사환국 때 봉조하(奉朝賀) 송시열(宋時烈)을 두둔하다가 숙종의 진노를 사서 국문을 받고 해남에 유배되었으며, 뒤에 풀려나와 사간원정언을 거쳐 이조참의에 이르렀다.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