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981. 1907년 9월 함경남도 북청군 북청읍 북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다가 6·25동란 때 월남하여 경기도 시흥군 남면 군포리에서 살았다. 어려서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였는데, 18세 때 북청읍 북리에서 사자탈을 쓰고 사자놀음하는 법을 배워 「북청사자놀음」 을 하였다.
1958년과 1961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사자춤으로 개인공로상을 받았으며, 1965년 변영호 등과 함께 북청예술협회를 조직하였다. 1967년 3월에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북청놀음 사자앞머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후계자로 이철균(李哲均) · 전철하(全澈河) · 동선백(董善白)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