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일명 순영(淳永). 경기도 강화 출신. 1939년 10월 노태준(盧泰俊)과 접선하여 추림현극난파(秋林縣克難坡)를 활동근거지로 청년초모공작 및 정보수집 등을 전개하다가 1942년 5월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였다.
1944년 10월 극난파에서 초모한 송창석(宋昌錫)·계의성(桂義成)·백준기(白俊基) 등을 인솔하여 시안[西安] 제2지대에 입대시켰다. 1944년 한미군사합작 OSS특수훈련을 받고 국내정진군 제1조 경기도반에 배속되었고, 국내진공을 위하여 대기중 조국광복을 맞았다.
그 뒤 교포의 재산관리 및 안전송환문제에 대하여 편리를 제공하다가 귀국하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