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파평(坡平). 영돈녕부사 윤여필(尹汝弼)의 딸이다.
1491년(성종 22) 7월에 호현방(好賢坊) 사제(私第)에서 태어나 이모인 월산대군(月山大君)의 부인에 의하여 양육되었다.
1506년에 대궐에 들어가 처음 숙의(淑儀)에 봉하여지고 1507년(중종 2) 중종비 단경왕후 신씨(端敬王后愼氏)의 손위(遜位)로 왕비에 책봉되었다. 1515년 2월에 세자(世子: 인종)를 낳은 뒤 그 산후병으로 엿새 만에 경복궁 별전(別殿)에서 죽었다.
휘호(徽號)는 숙신명혜(淑愼明惠)이며, 1547년(명종 2)에 선소의숙(宣昭懿淑)이라 추상되었다. 1남1녀를 두었다. 시호는 선소의숙장경왕후(宣昭懿淑章敬王后), 능호는 희릉(禧陵)으로 경기도 고양시 원당읍 원당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