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1966. 경상남도 통영 출생. 어려서는 서당에 다녔고 29세 때 맏형 용기(龍基)에게 통영오광대놀음을 배워 문둥이 · 둘째양반 · 말뚝이 · 비비양반 · 할미양반역을 하였고, 1962년 제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1964년 12월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문둥이 · 양반 · 말뚝이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후계자로 장경진(張敬珍) · 이기숙(李基淑) · 이희봉(李希奉) · 강영구(姜永九)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