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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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이인좌의 난에 가담한 모반인.
개설
본명은 준유(遵儒). 본관은 초계(草溪). 아버지는 참봉 정중원(鄭重元)이다. 명문의 자손으로 안음(安陰)에 거주하면서 부귀를 누리다가 순흥으로 이사하였다.
생애 및 활동사항
1728년 이인좌(李麟佐) · 박필현(朴弼顯) 등과 공모하여, 영조 즉위 후 벼슬에서 밀려난 소론일파의 호응을 얻어 밀풍군 탄(密豊君坦)을 추대, 왕통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인좌를 도원수로, 스스로는 원수가 되어 반란을 일으켰다.
청주를 습격하고 한때 안음 · 거창 · 합천 · 삼가 등의 여러 고을을 제압하였으나, 도순문사 오명항(吳命恒)이 이끄는 관군에 패배하였다. 거창에서 선산부사 박필건(朴弼建)과 곤양군수 우하형(禹夏亨) 등에게 체포되어 참수되었다.
참고문헌
『영조실록(英祖實錄)』
『속조야집요(續朝野輯要)』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