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사비도성(泗沘都城)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1978년 매장문화재(현, 매장유산) 신고에 의하여 알려진 유적지로서 천왕사터로 추정하고 있다.
평탄한 장방형의 대지(약 500평)가 일곽을 이루는데 연꽃무늬수막새[蓮花文瓦當]와 서까래끝기와[椽木瓦]가 발견되었으며, 지금도 주변에서 백제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수습되고 있다.
연꽃무늬수막새는 8엽단판으로 연꽃은 중앙에 세로로 된 돋을선을 두어 2분하였고, 그 끝은 반전(反轉)되었다. 자방은 비교적 굵은 돋을선을 돌려 연꽃과 구별하였으며, 그 안에 7과(顆)의 연자(蓮子 : 연꽃 열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