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0월에 재단법인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이 설립되어, 1963년 12월에 메리놀수녀병원 부속 간호학교(3년제)로 문교부 인가를 받아 1964년 3월에 메리놀 간호학교로 개교하여 초대 교장에 리타 캐써린 보닌(Rita Catherine Bonin)이 취임하였다. 그 당시의 교사는 부산시 중구 대청동에 있는 메리놀수녀병원 내에 있었다.
1971년 12월에 메리놀 간호전문학교로 개편되었으며, 1979년 1월에 지산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고, 1980년에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93년 11월에 지산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7년 1월에 학교법인 성모학원으로 법인이 변경되었으며, 1998년 5월에 지산대학으로 재차 교명이 변경되었다.
1999년 말 현재 임상병리과·물리치료과·방사선과·치기공과·의무행정과·산업위생과·환경공학과·전산정보처리과·전자계산과·경영정보과·중소기업경영과의 11개 학과가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도서관·방송국·학보사·전자계산소가 있다.
1998년 말 현재 2,378명의 재학생과 39명의 전임교원이 있으며, 총 9,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외국대학과 자매결연 체결 등을 통하여 교직원 및 학생들의 상호 방문, 어학연수 등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학술교류를 증진시켜 궁극적으로는 학문교류에 있어서의 세계화를 추구하기 위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 4월에 일본 성마리아학원 단기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중국 연태대학과, 1997년 5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의과치과기술전문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캐나다 램튼칼리지(Lambton College)와 협력하여 어학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교훈은 ‘박애·성실·봉사’이다. 매년 5월에는 ‘지산축제’가 개최되며, 카톨릭학생회·다우회·돌파구·뜻밭·묵정회·사진예술연구회·역사철학연구회·산악부·택견회·활검회 등 20여 개의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활동이 활발하다.
지산대학이 1999년 부산가톨릭대학에 통합되었으며 2000년 3월에 4년제 종합대학인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