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년(숙종 21)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황희(黃喜) · 황수신(黃守身) · 유호인(兪好仁) · 장응두(張應斗)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유림과 후손에 의하여 제단(祭壇)을 마련하고 춘추로 향사를 지내왔다.
그 뒤 1955년에 복원하였으며, 1968년에 강백진(康伯珍)을 추가 배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상현재(尙賢齋) 등이 있다.
이 서원은 1984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매년 7월 10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 4두(豆)이다. 유물로는 황희의 영정 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