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호동굴 ( )

목차
자연지리
지명
문화재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있는 석회동굴.
이칭
이칭
천호동굴, 바람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천연기념물(1966년 03월 02일 지정)
소재지
전북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 산21번지
목차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있는 석회동굴.
내용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굴(主窟) 250m, 총연장 600m. 일명 바람굴이라고 한다. 이것은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밖으로 뿜어나오고 겨울에는 훈훈한 바람이 불어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좁고 험한 굴 입구를 들어서면 동굴바닥 한 구석에 맑은 동굴류(洞窟流)가 흐르고 천장에는 수많은 박쥐가 서식한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과 석순이 있고, 석회화단구(石灰華段丘)와 석주(石柱) 등 동굴생성물이 발달하고 있다.

특히, 수정궁으로 불리는 광장은 높이 약 30m, 너비 약 15m이고, 중앙정면에는 높이 20m가 넘는 디스크형 대석순이 솟아 있는데 그 지름이 5m에 이른다. 우기(雨期)에는 동굴 속에 유수량이 많아 동굴폭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한, 동굴내에는 박쥐를 비롯하여 곱둥이·딱정벌레·톡토기 등 많은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동굴부근 일대는 마한 때부터의 도읍지로, 백제 때에는 미륵사(彌勒寺)가 건립되고, 후고구려가 생겼던 역사적 유래가 깊은 곳이다. 산정에는 산성과 용추사(龍湫寺)·문주사(文珠寺) 등이 있으며, 196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석회동굴』(홍시환, 한국동굴학회, 1983)
『한국의 자연동굴』(홍시환, 금화출판사, 1979)
「천호동굴」(이형주, 『동굴』3-3, 한국동굴학회, 1978)
집필자
홍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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