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필사본. 저자의 문집인 『추강집』 권7에 수록되어 있으며 『대동야승』 권3에 발췌, 수록되어 있다.
66편의 이야기들로 조기종(趙起宗)·안응세(安應世)·고순(高淳)·홍유손(洪裕孫)·김시습(金時習)·김수온(金守溫)·권안(權晏)·이계기(李啓基)·김종직(金宗直)·표연말(表沿沫)·이승언(李承彦)·정창손(鄭昌孫)·신숙주(申叔舟)·이종준(李宗準)·전석(田錫)·이중균(李中鈞)·유승탄(兪承坦)·한명회(韓明澮)·강희맹(姜希孟)·신영희(辛永禧)·강희안(姜希顔)·서거정(徐居正)·정여창(鄭汝昌) 등 저자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의 시와 일사기문(逸事奇聞)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끝 2편은 시론에 관한 것으로 이를 통하여 저자의 시론이 성정(性情)에 바탕을 둔 것임을 알 수 있고, 시평에 있어서는 함축성과 온유돈후함을 높이 평가하였다. 시평에 대한 것은 몇 편 안 되고 일사기문에 대한 것을 주축으로 엮었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