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당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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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허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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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허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석인본. 1916년 5대 손 흡(洽)·훈(薰)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훈의 서문이, 권말에 후손 복(鍑)의 발문이 있다. 전주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216수, 권3에 서(書) 55편, 서(序) 1편, 기(記) 3편, 발(跋) 1편, 권4에 상량문 2편, 축문 1편, 제문 16편, 유사 1편, 가장 1편, 부록의 가장·묘지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서(書)의 「상병산한공(上甹山韓公)」은 한치응(韓致應)에게 보낸 것으로,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金氏)가 수렴청정(垂簾聽政)하면서 천주교도를 탄압할 때 채제공이 관작을 추탈당한 사건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여홍참판시제(與洪參判時濟)」는 채제공의 작시(爵諡)가 회복된 데 대한 홍시제의 노고를 치하하는 글이다. 이 밖에 「상학서유공(上鶴棲柳公)」은 유태좌(柳台佐)에게 『통서(通書)』 성기도(誠幾圖)에 대한 의문점을 들어 자신의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의 발생 연원, 음(陰)과 양(陽)의 생성관계, 선(善)과 악(惡)의 발생을 물어 청탁(淸濁)과 비유해서 태극(太極)과 만수(萬殊)를 설명한 호씨(胡氏)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또 한편의 『상학서유공』은 1806년 성균관에서 수학할 때 유태좌와 『통서』 및 정전제(井田制)에 대하여 강론한 내용 중 의문점을 다시 논한 것으로, 『성호사설』 중 하(夏)·은(殷)·주(周)의 정전법 고찰의 모순점을 들고 하·은·주 3대의 자[尺]의 길이가 같지 않았다는 학설의 의문점과 정전법의 변천에 관한 맹자학설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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