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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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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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대전(大殿)과 동궁(東宮)의 천례로서 청소를 맡은 동남(童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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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초기 대전(大殿)과 동궁(東宮)의 천례로서 청소를 맡은 동남(童男).
내용

고려 때부터 존재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에 전하고 있으나 『고려사』에는 보이지 않는다.

태종이 민무구(閔無咎)·민무질(閔無疾) 형제를 숙청할 때 외척의 폐단을 극론(極論)하여 정비(靜妃)가 친정식구와 몰래 접촉하여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막고, 또 궁중의 말이 밖에 전파되는 것을 단속하기 위하여 파지가 갱번(更番)으로 밖에 나가던 것을 폐지하면서, 동궁의 파지는 소녀(少女)로, 대전의 파지는 환관으로 대체하였다.

궁중에서 물긷고 청소하는 일이 전적으로 무수리〔水賜伊〕로 돌아간 것은 이때부터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태종실록(太宗實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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