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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정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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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정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2책. 활자본. 1913년에 10대손 운호(雲灝)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학수(金鶴洙)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운호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60수, 권2에 서(書) 33편, 권3에 소계(疏啓) 9편, 권4에 제문·애사 등 15편, 권5에 잡저 8편, 권6에 부록으로 세계도, 권7에 연보, 권8에 묘표·행장·시장(諡狀)·신도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청보육원자발내장진민소(請保育元子發內藏民疏)」에서는 원자의 보양방법을 약전(藥典)의 증거를 들어가며 자세히 서술하고, 이어서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으니 특별히 내장미(內藏米)를 내어 진휼(賑恤)하는 것이 급하다고 하였다.

잡저에는 「어류사단발(語類四段跋)」이 있는데, 저자는 발문에서 주자의 교법요지(敎法要旨)를 뽑아서 한권의 책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게 하였다고 하였다. 이것이 김학수가 서문에서 언급한 현종의 특명으로 간포(刊布)된 『증수어록해(增修語錄解)』이다.

또한, 『주자어류(朱子語類)』를 보다가 사단(四段)을 발견하였는데, 그 훈계가 순수하고 절실하므로 자질들에게 써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간서잡록(看書雜錄)」은 저자가 평소 독서하면서 적어놓은 것으로, 주로 『근사록』과 『주자어류』에 관한 내용이 많다.

「강도피화기사(江都被禍記事)」는 저자가 병자호란을 당하여 강화도로 피란가다가 배 위에서 부인과 함께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기절하였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실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그밖의 글도 병자호란과 저자와의 관계사실을 적은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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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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