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협회·만민공동회의 자주·민권운동의 영향을 받은 개신 유학자들인 이준(李儁)·양한묵(梁漢默)·윤효정(尹孝定) 등이 중심이 되어 국민을 대상으로 근대적 의식을 깨우치고자 1905년 5월에 조직하였다.
한편, 일본은 러일전쟁의 전세가 유리하게 돌아가자 점차 조선에 대한 침략야욕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거센 압력에 직면하여 국민의 정치의식과 민족의 독립정신을 고취할 목적으로 조직한 것으로, 근대적 국가의 특성을 헌정(憲政)으로 보고 근대국가의 성격과 운영에 관한 정치교양을 쌓아 장차 쟁취할 근대적 독립국가의 헌정에 관한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였다.
그러나 1년도 못 된 1906년 윤효정·장지연(張志淵)·나수연(羅壽淵)·김상범(金尙範)·임병항(林炳恒) 등이 보다 주체적 목표를 가진 자주·자강의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발전적으로 확장하여 대한자강회(大韓自强會)로 개편하였다.